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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SR신간] 탈원전과 탄소중립 팩트체크…‘종말론적 환경주의’
작성자 amhbook 등록일 2021.12.02 16:39:10
내용

- 어설픈 지식의 ‘환경 교조주의’와 ‘가짜 재앙’ 통한 '공포 장사' 비판서

탈원전과 탄소중립은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적 이슈다. 탈원전은 원자력 발전소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고, 탄소중립은 배출한 만큼의 온실가스(탄소)를 다시 흡수해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 모두 국가 경제와 외교에서 민감하고 중요한 사안이다. 그렇기에 대통령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에게도 두 문제는 극히 예민하지 않을 수 없다.

이 같은 상황에서 환경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종말론적 환경주의’가 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

‘보이지 않는 가짜 재앙과 위협’이라는 부제가 붙은 책은 이 시대 최고의 환경 스승(Eco-Guru)으로 평가되는 패트릭 무어가 썼다. 번역은 국립환경과학원장을 지낸 환경공학자인 박석순 이화여대 교수가 맡았다.

저자인 패트릭 무어 박사는 1971년 환경단체 그린피스를 공동 설립하고 15년간 이끌어왔다. 1986년에 그린피스를 탈퇴한 그는 올바른 과학과 논리적 사고에 신념을 둔 ‘합리적 환경주의’를 주장해왔다.

많은 이들이 종말론적 환경주의자들이 퍼트린 낭설을 믿고 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예를 들어 북극곰은 개체 수가 지난 50년 동안 꾸준히 증가해 왔지만, 사람들은 조만간 멸종할 것으로 알고 있다. 유전자변형 식품에는 아예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1000만 배로 확대한 전자 현미경으로도 볼 수 없고 이름도 없으며 화학식도 없지만, 사람들은 뭔가 유해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형 산불은 숲의 지면 연료(낙엽과 고사목) 관리가 부실해서 일어나고 있지만, 사람들은 기후변화가 원인이라고 알고 있다. 산호는 따뜻한 바다에서 잘 자라고 가장 다양성이 높다는 것이 밝혀져 있지만, 사람들은 지구가 더워져 2100년까지 모든 산호가 사라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

또 지구온난화도 마찬가지다. 지구의 기온은 태양의 활동과 거리 및 자전축 각도 등에 의해 결정되고 이산화탄소의 온실효과는 극히 미미하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규명된 사실이지만, 사람들은 화석연료 사용이 지구를 생명체가 살아가기에 너무 덥게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이 오래전부터 계속되어왔으며 과학적 지식이 부족한 정치인, 국제기구, 언론 등이 가세하면서 우리 사회에 엄청난 파급력을 가져왔다. 특히 우리나라는 종말론적 환경주의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국가 중 하나가 되었다.
유엔의 기후변화 주장을 받아들여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 최우선 정책으로 삼았고 이제는 에너지 빈곤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탈원전’을 추진하게 되었다. 또한 ‘탄소중립’을 추진하기 위해 울창한 산림을 밀어내고 태양광 패널로 덮고 어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해상 풍력발전단지를 세우려 하고 있다. 저자는 ‘한국 독자들에게’라는 글에서 이러한 사실들을 지적하고 있다.

저자가 활동한 지난 반세기는 인류 환경사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었던 시기다. 산업화, 인구증가,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었고 환경주의가 새로운 사회 이념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그는 이 시기를 거치면서 환경의 눈으로 세계를 관찰하고 남다른 지력으로 학습하면서 용기 있는 지식인으로 행동해왔다.

이 책은 그동안 그가 축적한 지식의 정점에서 이루어진 결과물이다. 이 책은 현대인들이 너무 많은 거짓 정보와 잘못된 예측에 속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원자력 에너지가 가장 안전한 기술이라는 사실을 통계 숫자가 말해주고 있지만, 사람들은 아주 위험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것.

저자는 어설픈 지식으로 교조주의에 빠져있는 일부 인사,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려는 일부 집단, 공포 장사에 익숙해진 일부 언론 등이 함께 만들어낸 ‘보이지 않는 가짜 재앙’이 어떻게 우리를 위협하고 죄의식을 느끼게 하는지 설명하고, 과학적 사실로 통렬하게 비판하고 있다.

또한 ‘보이지 않는 가짜 재앙’이 탄소중립이나 탈원전과 같은 비과학적 정책으로 이어져 가난한 나라와 가난한 자들에게 더 많은 고통을 준다는 사실을 저자는 강조한다.
링크 http://m.sr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10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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