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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들골 풍경 -최용순 다섯 번째 수필집
   
최용순 지음
페이지수 : 272쪽
가격 : 13,000원
ISBN 978-89-6184-961-6
초판발행일 : 2020년 9월 25일
 
   인터넷 서점 바로가기
책소개
최용순 다섯 번째 수필집
『버들골 풍경』

『버들골 풍경』은 문학지에 게재한 수필을 모은 최용순 다섯 번째 수필집이다. 작가는 천불동계곡, 백담계곡, 소금강계곡 등의 자연 풍경과 함께 이야기와 시를 넘나들며 우리에게 “기쁨과 설렘으로 행복”을 찾으라고 권한다. 코로나19를 겪는 우리는 “아픈 것을 아프다고 말하고, 때론 눈을 지그시 감고 괜찮다고 말하고, 혼자 있어도 폭풍이 몰아쳐도 잠시 잠깐 지나갈 거라고 위로하며 다독”거리는 『버들골 풍경』이 필요하다.
저자ㆍ역자소개
최용순(崔龍洵)
E -mail : c0906@hanmail.net

저자 최용순은 1943년 10월 4일 강원 강릉에서 7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에서 대학원을 마치고, 강원 북평고, 춘천공고, 서울 고척고, 청담고 교사로 재직하였고, 서울 강일중, 원묵중 교감을 거쳐 서울자양중학교 교장으로 정년 퇴임하였다. 제1회 강원예술제 시조부 장원(1962)으로 문학적 재능을 인정받고, 1989년 동양문학에 수필이 당선되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전)한국농민문학회 부회장을 지냈고, 1994~1998년 EBS청소년선도방송원고집필 등 왕성한 활동을 하였다. 현재는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한국수필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예총강원도지부장상(시조백일장장원, 1962), 교육부장관상(1984), 제11회 한국농민문학작가상본상(2006), 제12회 한맥문학상본상(2006), 홍조근정훈장(2006)을 수상하였다.

『앨버트로스의 날개이고 싶다』(1995)
『아직 난 깊은 사랑에 빠지고 싶다』(2005)
『아직 세상은 행복투성이더라』(2006)
『어서 모란장으로 오시게』(2010)
“버들골 풍경” 동인지 1~12호(1998~2003, 공저)
차례
프롤로그
덴드롱을 보며

오색 주전골
외설악 천불동계곡
내설악 백담계곡
오대산 소금강계곡
두타산 무릉계곡

포항 내연계곡
울진 덕구계곡
울진 불영계곡
봉화 백천계곡
영월 어라연계곡

양양 어성전계곡
강릉 단경골
강릉 보현사계곡
강릉 왕산골
삼척 덕풍계곡
평창 흥전계곡
버들골 풍경

지금 여기 Now Here
세미원을 묻다
웨지힐 한 켤레
실버 스트리트의 하숙인을 만나다
소광리 소나무 떼

그냥
박수
빼빼로 데이
양양 뚜거리탕
철새는 정情으로 산다

느리게 산다는 것
온온사 단상斷想
구룡령 옛길
복수초福壽草
하이델베르크의 추억

나는 꿈속에도 고향에 간다
탄천 억새 소리
사랑과 신뢰
망월사 가는 길
99%의 행복

에스프레소 커피 같은 사람
불곡산 가는 길
서스펜디드 커피
거미 이야기

악수
올든버그 스프링
행복을 갈아 입자
아침이 나를 유혹한다
응원의 즐거움

배낭을 챙기며
밀레화가 박수근을 만나다
춘천 친구
산을 내려오며

사다새
전설의 스프린터
은행단풍을 보며
작은 행복
누름돌

옷에 대한 단상
에올루스 하프
땡감 한 개
홀딱벗고새
황소 고집

막말이 없는 사회
감자탕
나눔을 꿈꾸며
꽃을 보며
런치 데이트
아재 개그
영미야
칭기즈 칸을 만나다
절친 이야기
어머니의 기도
고마운 식당
출판사 리뷰
『버들골 풍경』은 문학지에 게재한 수필을 모은 최용순 다섯 번째 수필집이다. 작가가 꽃가게에서 꽃구경을 하니 주인이 ‘덴드롱’을 가리킨다. 꽃가게 주인의 정겨운 말에 이끌려 거실에 어울릴 것 같은 덴드롱을 구입한 작가는 집으로 돌아오며 김춘수를 떠올린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버들골 풍경』은 풍경을 바라보며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와 함께 시가 어우러지는 수필이다. 저자는 「느리게 산다는 것」에서 “지난날 성공을 가져왔던 가치들이 미래의 성공까지 보장하지는 못한다. 오히려 한 시대에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던 고정관념들이 미래 발전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지 않을까. 과속의 어지러움으로 팍팍해진 세상살이에 진저리가 나서 하는 말이다. 남들이 모두 뛰어가는 시대에 혼자 사색하며 사부작사부작 걷는 것도 용기라는 사실을 깨닫고 이제는 좀 천천히 가도 되지 않을까.”라고 권한다.

사부작사부작 걷는 것처럼 이어간 글에서는 “감나무뿐만 아니라 사람도 그러리라. 꽃도 예쁘고 향기도 좋은 꽃이 귀한 것처럼 사람도 한 가지 흠도 없는 팔방미인은 어쩌다 하나 있을까 말까 드물지 않는가. 한 가지 장점이 있으면 크고 작은 단점도 있기 마련인 걸. 다만 어디에 마음을 두고 살아가느냐가 문제이리라. 마음 씀씀이에 따라 단점을 장점으로 만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장점마저도 단점으로 만드는 밉상도 있을 테니 말이다.”라고 말하며 인생을 살아가며 긍정적인 측면을 바라보게끔 인도한다. 작가가 써 내려간 수필에는 곳곳에 시가 흩어져 있다.

최윤상의 ‘무릉구곡가’(「세미원을 묻다」 중에서)

맑고 시원한 곳에 내 배를 띄우니
학 떠난 지 이미 오래되어 대는 비었네
높은 데 올라 세상사 바라보니
가버린 자 이와 같이 슬픔을 견디나니

고은 ‘그 꽃’(「산을 내려오며」 중에서)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천불동계곡, 백담계곡, 소금강계곡 등을 거닌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 보자. 작가는 “시련이 닥칠수록 티격태격 험한 말 내뱉지 말고,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로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는 없을까.”라고 말한다. 코로나19를 겪는 우리는 “아픈 것을 아프다고 말하고, 때론 눈을 지그시 감고 괜찮다고 말하고, 혼자 있어도 폭풍이 몰아쳐도 잠시 잠깐 지나갈 거라고 위로하며 다독”거리는 『버들골 풍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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