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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 재난과 인류의 생존 전략(개정증보판)
   
박석순 지음
페이지수 : 376쪽
가격 : 18,000원
ISBN 978-89-6184-962-3
초판발행일 : 2020년 11월 30일
 
   인터넷 서점 바로가기
책소개
인류 역사를 되돌아보면 수많은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는 자연 재난들이 지구 곳곳에서 계속되어왔다. 가뭄과 홍수, 기아와 질병은 인류의 삶을 끊임없이 위협해왔고, 이에 맞선 사투는 인류 역사의 주를 이룬다. 재난과의 사투는 한편으로 문명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고,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이어져 현대 산업사회의 윤택하고 편리한 삶을 가져왔다.

하지만 현대 산업사회는 인간의 탐욕과 무모함, 무지와 부주의가 더해진 새로운 유형의 환경 재난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 책은 산업화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난 다양한 형태의 환경 재난을 발생 배경과 원인, 전개 과정, 결과와 피해, 후속 대책 등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또 재난 극복 과정에서 나온 환경과학과 기술, 법과 제도, 국제협력과 협약과 같은 생존 전략을 관련 환경 지식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책의 저술 의도는 과거에 일어난 환경 재난을 바르게 알고 미래를 대비하는 지혜를 갖도록 하기 위함이다. 재난 관리에 책임이 있는 정부, 기업체, 관련 전문가들이 다양한 사례들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배움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 자라나는 청소년들이나 일반인들에게는 현대 산업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실용적 환경 지식을 보급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려고 한다.
저자ㆍ역자소개
박석순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 (전)국립환경과학원 원장

미국 럿거스대학교에서 환경과학 석사(1983년) 및 박사(1985년) 학위를 받은 후 1988년 한국과학재단 해외유치과학자로 귀국하여, 지금까지 다양한 연구 및 저술 활동을 해오고 있다. 하천과 강, 하구와 항만, 호수와 저수지 등의 수질 및 생태계에 관한 수많은 연구 과제를 통해 국내외 주요 학술지에 15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가난과 환경, 환경 재난, 전자파 유해성 등을 주제로 하는 일반인용 저서 및 역서, 그리고 수질관리학, 환경정책법규, 시스템생태학 등에 관한 학술서를 20여 편 출간했으며, 중앙일간지와 전문지에 180여 편의 환경칼럼을 기고했다. 서울대학교 재학 중 전국대학생 학술대회에서 기초과학분야 최우수상(1979년), 한국연구재단 이달의 과학기술자상(2007년), 대통령 녹색성장 표창(2013년)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럿거스대학교 환경과학과 박사후 연구원과 프린스턴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객원교수로 일했으며, 활발한 국제 학술 활동으로 1993년 뉴저지 주지사로부터 국제 공동연구 공로패를 받았고, 2009년에는 국제생태계모델학회 기조 강연(캐나다 퀘벡)을 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제17대 국립환경과학원 원장을 역임하고, 제11대 (사)한국환경교육학회 회장,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위원, 대통령녹색성장위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이화여대 연구처장, 산학협력단장, 연구윤리센터장, 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 환경문제연구소장 등으로 일했다.
차례
머리말

제1부 백 년 전 환경 재난
런던 콜레라 사건
시카고 장티푸스 사건
아시오 광산 사건

제2부 잿빛 하늘과 숨 막히는 공기
도노라 사건
런던 스모그 사건
로스앤젤레스 스모그 사건
욧카이치 사건
멕시코시티 사건

제3부 죽음의 독이 된 물과 음식
미나마타 사건
워번 지하수 사건
이타이이타이 사건
가네미유 사건
밀워키 사건
니가타 사건
미시간 피비비 사건
체코 블루베이비 사건
힝클리 크롬 사건

제4부 병든 자연과 검은 바다
베트남 고엽제 사건
러브 커낼 사건
타임스비치 사건
달링강 녹조 사건
아스완 댐의 비극
과테말라 적조 사건
아모코카디즈 사건
걸프전 환경 테러

제5부 방사능과 독극물 누출
체르노빌 사건
보팔 사건
고이아니아 사건
스리마일 사건
세베소 사건
제임스강 키폰 사건
라인강 바젤 사건
낙동강 페놀 사건
도카이무라 후쿠시마 사건

제6부 현대인의 위험한 생활환경
필라델피아 재향군인병 사건
리머릭 원전 라돈 사건
가습기 살균제 사건
샌디에이고 전자파 사건

제7부 위기의 지구가 보내는 경고
클리어 호수 사건
스칸디나비아 산성비
요르단강 물 전쟁
사헬 사막화
코코 투기 사건
투발루의 비극 또는 희극
오존층 파괴와 미즐리의 죽음

● 부록
세계 주요 환경사
국내 주요 환경사

● 참고문헌
● 찾아보기
출판사 리뷰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난 환경 재난 사례를 통해
실용적 환경 지식을 배울 수 있는 현대인의 필독서!

코로나19라는 세계적인 대재앙을 겪으면서 인류의 삶에서 재난이 주는 지혜와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5년 12월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 2006년 1월 간행물윤리위원회 ‘이달에 읽을 만한 책’ 등으로 선정되었던 우수 환경도서를 새롭게 다듬고 알찬 내용을 보충하여 개정증보판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지난 1980년대 초 대학원생 시절부터 가졌던 환경 재난에 대한 남다른 관심이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결과물이다. 저자는 산업화 초기 물과 공기 오염으로 일시에 수천수만 명이 사망했던 전통적 환경 재난에서부터, 20세기 후반 지구촌에 만연했던 방사능, 화학물질, 중금속 등으로 인한 인체 및 생태계 피해 사례들, 그리고 21세기 무선통신기술로 인한 전자파 재난에 이르기까지 비교적 상세한 자료를 꾸준히 수집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아울러 저자는 여러 가지 사례별 사후 대책으로 나온 환경과학과 기술, 법과 제도, 국제협력과 협약 등을 관련 환경 지식과 함께 설명하면서 인류의 생존 전략은 문명 발전의 원동력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산업혁명 이후 지금까지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난 대표적인 환경 재난 45개를 총 7부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기타 주요 환경 사건들은 대표 재난에 유사 사례로 포함하였고, 세계 및 국내 주요 환경사를 부록으로 정리했다.

제1부에서는 산업화 초기 영국, 미국, 일본에서 있었던 환경 재난으로 서막을 올린다. 산업화가 가장 먼저 시작된 영국의 런던 콜레라 사건과 템스강 오염, 1백만 도시에서 9만여 명이 사망한 미국 시카고 장티푸스 사건, 그리고 일본 최초의 대형 환경 재난 아시오 광산 사건을 다루었다.

제2부에서는 대기오염 사건을 소개한다. 미국 연방정부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획기적인 법을 제정하는 계기가 된 1948년 도노라 사건, 인류 역사상 대기 환경 재난으로는 최대 사망자를 낸 런던 스모그 사건,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로스앤젤레스 광화학 스모그, 전후 일본의 급속한 산업화로 인한 욧카이치 천식 사건, 그리고 하늘을 날던 수천 마리의 새가 대기오염 때문에 떨어져 죽은 멕시코시티 사건을 기술하고 있다.

제3부에서는 물과 음식으로 인한 환경 재난을 소개한다. 수은 중독 물고기 섭취로 발생한 미나마타 사건과 니가타 사건, 유해 폐기물로 인한 워번 지하수 사건, 광산 폐수의 카드뮴에 의한 이타이이타이병 사건, 그 외 피시비(PCB) 오염의 대명사가 된 가네미유 사건, 수돗물로 에이즈 환자가 많이 사망한 밀워키 사건, 사료 첨가제에 들어간 유해물질로 인한 미시간 피비비(PBB) 사건, 푸른 아기 출생의 비밀이 숨겨진 체코 블루베이비 사건,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받은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의 실제 이야기 힝클리 크롬 사건도 여기서 다루었다.

제4부에서는 유해물질이 자연계에 유출된 사건들을 다루었다. 밀림 제거용 제초제로 인한 베트남 고엽제 사건, 유해 폐기물 매립지에 지어진 학교와 주택에서 일어난 러브 커낼 사건, 폐윤활유 살포로 소도시가 사라진 타임스비치 사건, 강물을 먹고 가축이 집단 사망한 달링강 녹조 사건, 바닷가 조개를 먹고 수십 명이 사망한 과테말라 적조 사건, 무모한 개발 사업이 초래한 아스완 댐의 비극, 유조선 기름 유출로 인한 바다 재난 아모코카디즈 사건, 그리고 걸프전 환경 테러를 소개하고 있다.

제5부에서는 방사능 물질과 유독성 화학물질 누출 사건을 소개하고 있다. 20세기 최악의 원전 폭발 사고인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사건, 유독가스 누출로 수십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인도 보팔 사건, 방사선 치료기 도난으로 일어난 브라질 고이아니아 사건, 미국 스리마일섬 원전 사건, 일본 도카이무라와 후쿠시마 원전 사건, 그 외 로마 교황청이 낙태를 허용한 이탈리아 세베소 사건을 기술하고 있다. 또 유독성 물질이 강으로 흘러간 제임스 강 키폰 사건, 라인강 바젤 사건, 낙동강 페놀 사건도 다루고 있다.

제6부에서는 현대인의 위험한 생활환경에 관련된 사건을 소개하고 있다. 1976년 미국 독립 200주년 기념행사가 열린 한 호텔에서 참석자 수백 명이 폐렴 증상을 보였고 34명이 사망한 필라델피아 재향군인병 사건을 비롯하여 자연 방사능 라돈의 유해성을 세계적인 이슈로 만든 리머릭 원전 라돈 사건, 생활 화학물질 오용으로 수많은 사상자를 낸 우리나라 가습기 살균제 사건, 그리고 무선통신 기술의 유해성을 경고하는 샌디에이고 전자파 사건을 기술하고 있다.

제7부에서는 지구의 환경위기를 관련 사례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 20세기 환경 명저 『침묵의 봄』을 탄생하게 한 클리어 호수 사건, 유엔을 환경 문제에 끌어들인 스칸디나비아 산성비, 지구촌 물 위기를 알리는 요르단강 물 전쟁,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유해 폐기물의 불법 거래를 고발한 나이지리아 코코 투기 사건, 그리고 사막화, 지구온난화, 오존층 파괴와 같은 지구환경문제를 아프리카 사헬 사막화, 남태평양 투발루, 그리고 프레온 가스를 발명한 미즐리의 죽음을 통해서 살펴본다.

1962년에 발간된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은 DDT라는 농약이 가져올 환경 재난을 경고하면서 20세기를 대표하는 환경 명저로 남게 되었다. 『침묵의 봄』이 발간된 이후 지금까지 환경 이슈는 복잡·다양해졌고 공간적 영역 또한 방대해졌다. 그동안 인류문명은 급속히 발달했고 이에 파생된 환경 문제는 오대양 육대주의 땅과 바다에서부터 대류권을 넘어 성층권 오존층에 이르는 하늘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현대 산업사회가 주는 윤택하고 편리한 삶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누리기 위해서는 이면에서 숨겨진 수많은 환경 문제를 이해하고 생존에 필요한 환경 지식을 바르게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산업혁명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일어난 거의 모든 환경 재난과 관련 지식을 다루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환경 재난과 인류의 생존 전략』은 지난 세기 환경 명저로 군림했던 『침묵의 봄』을 대체하여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할 것임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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